원희룡 재선일까, 文정부 업은 민주당 뒤집기일까

[the300][내삶을 바꾸는 '2018 지방선거', 누가 뛰나]⑰제주도지사

편집자주  |  여의도 정치권의 시계는 벌써 내년 6월로 향해 있습니다. 민선7기 지방자치를 꽃피울 주인공을 뽑는 6·13 지방선거 때문이죠.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각 지역의 걸출한 정치인들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어느 지역에 누가 선수로 나설지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기자들이 발로 뛰며 17개 시·도지사 후보군을 각 지역별로 분석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장을 뽑는 내년 지방선거는 바른정당 소속의 원희룡 현 지사의 재선과 다른 당 후보의 정권교체 도전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원 지사는 최근 재선 도전 의지를 나타낸 만큼 내년 지방선거의 강력한 제주지사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도 그는 60%에 가까운 지지를 받으며 지사에 당선됐다. 그가 소속된 바른정당도 그의 재선에 당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산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도당위원장들이 원 지사를 대항할 제주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특히 '새 정부'를 등에 업은 민주당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고희범 전 도당위원장이 출마 가능 명단에 올랐다. 제주시갑을 지역구로 둔 강창일 의원,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은 바 있는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한국당은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가 지난 8월 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출마가 유력해졌다. 국민의당은 장성철 도당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진다.

각 정당은 사실상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도지사 선거뿐 아니라 도의원 선거구 획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각 정당 선거 유불리가 달라져 전체적인 판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개헌 분위기와 맞물려 제기된 제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한 논의도 지방선거의 또다른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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