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재산 35억여원...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the300]서주석 국방차관, 12억 3000여만원 신고

오세중 기자 | 입력 : 2017.09.22 11:5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1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한 상주 외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재산은 35억여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6월 임명돼 8월까지 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날 재산공개대상자는 114명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새로 임명된 인사와 퇴임한 인사의 재산을 공개한 것이다.

강 장관의 경우 공개된 내역을 보면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함께 35억 42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본인 재산은 11억 6800만원이었다. 배우자와 별도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104㎡ 면적의 다세대 주택도 갖고 있었다.

또 서주석 국방차관은 12억3000여만원을 신고했다.

퇴임한 인사에서는 최종현 전 이탈리아 대사가 본인과 배우자, 자녀 2명 명의로 신고한 재산이 51억8000여만원으로 퇴직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 장관의 전임이었던 윤병세 전 외교부 장고나은 11억 4000여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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