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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주차 지지율이 65.7%로 나타났다. 70%대를 이어가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60%대 지지율로 조정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1일 발표한 문 대통령 취임 20주차 국정 수행 평가 주중 집계(지난 18~20일 유권자 1526명 조사)에서 긍정 응답은 취임 19주차 주간 집계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1.4%포인트 하락한 65.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올라 29.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광주·전라)과 TK(대구·경북), 서울 등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30대·20대 순으로 지지율 하락 폭이 컸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진보층이 4.4%포인트, 보수층에서는 오차범위 이내인 1.3%포인트로 진보층의 하락폭이 더 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주중 일간 집계에서는 조금씩 오르는 양상이었다. 다만 지난주부터 이어진 북한 모자보건 사업 정부 차원 지원 논란 등 북한 관련 문제들이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지난 18일에는 일간집계가 64.5%까지 하락했지만 지난 19일 김미화씨 등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 블랙리스트 피해자에 대한 검찰 조사 보도와 지난 20일 문 대통령의 세계시민상 수상 등 방미 행보 보도가 이어지며 오차범위 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여당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오차범위 이내인 0.5%포인트 오르며 49.8%를 나타냈다. 추미애 대표가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당에 유감을 표명하며 사과했던 지난 18일 일간집계에서 직전 조사일 대비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1.4%포인트 하락해 17%를 나타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바른정당 6.3% △국민의당 6% △정의당 4.7% 등을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8~20일 3일 동안 전국 유권자 3만44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526명이 응답을 완료해 4.4%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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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유권자 514명에게(응답률 5%) 문재인정부 사법 개혁 핵심 기구로 여겨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도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7명꼴인 68.7%가 공수처 설치에 찬성한 반면 21.5%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국민 절반 수준인 48.5%는 '매우 찬성'이라고 응답했고 '찬성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20.2%에 달했다. '매우 반대'한다는 응답은 10.6%로 가장 낮았고 '반대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10.9%에 불과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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