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세네갈과 정상회담..아프리카 국가중 처음

[the300]"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세네갈, 북핵 韓 입장지지 감사"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 입력 : 2017.09.20 06:10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 증진과 북핵문제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네갈은 현재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이며 지난해 한국산 훈련기를 구매하는 등 방산분야 협력관계도 있다. 

문 대통령은 살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모범적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 입장을 지지해 온 데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네갈 공군이 한국산 훈련기를 도입하는 등 방산분야 협력이 긴밀하게 추진돼 왔다고 평가했다. 

이에 살 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핵문제 관련 대응에 한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한국 훈련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방산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로써 취임 후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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