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올해 안에 학교비행 예방 방안 마련할 것"

[the300]"법무부·여가부·경찰청 등 참여한 TF 구성할 것"

백지수 기자 | 입력 : 2017.09.18 18:24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올해 안에 위기 청소년과 학생 비행 예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전문기관 합동으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존 대책을 점검하고 근본 원인을 분석해 범부처 예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오는 22일 청소년비행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사회관계 장관협의에서 (학교폭력 대응책을) 논의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단기적으로는 피해자 보호를 지원하고 위기학생 상담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대안 위탁 교육기관 운영 실태도 점검하고 장기 결석 학생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법 개정도 논의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김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찰청에는 학교 폭력 수사 의뢰 대상자를 전수조사하고 법무부에는 소년법과 형법 개정 요구에 대해 검토하도록 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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