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 대리./사진=뉴스1 |
이 대리는 이날 인사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참여정부에서 관련 위원회에 기무사가 66권 분량의 자료를 대부분 제출했다"며 "추가적으로 식별되는 자료들 중 당시 민감하다고 해서 제외된 것들, 마이크로 필름에 있는 자료 등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기무사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을 의식한 듯 "보안, 방첩을 포함한 유일한 군 정보 수사기관으로 본질에 충실한 임무에 집중하겠다"면서 "보안과 방첩, 특히 사이버 보안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많은데 향후 기무사는 그런 분야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기무사에서 자료를 제출한 뒤 다시 또 자료가 나오고 하는 경우가 없도록 이번 기회에 솔직히 소상을 밝혀 국민에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리는 기무사에 대한 여러가지 논란을 의식한 듯 "보안, 방첩을 포함한 유일한 군 정보 수사기관으로 본질에 충실한 임무에 집중하겠다"면서 "보안과 방첩, 특히 사이버 보안 등 여러 위험 요인이 많은데 향후 기무사는 그런 분야에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무사에 대한 개혁 작업은 이미 이뤄지고 있다. 일례로 국방부 청사에 위치해 장관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의 동향 등을 파악하는 업무를 했던 100기무부대가 청사 본부에서 빠졌다.
한 정부 당국자는 "100기무부대가 청사 사무실에서 빠진 것 자체가 기무사 개혁에 큰 상징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사에서 빠진 100기무부대가 쓰던 공간은 보안 및 방첩 등을 위한 새로운 기능의 실무부서가 자리잡고, 100기무부대 인원들은 합동참모본부에 있는 200기무부대로 편입됐다.
이 대리는 또 군 관계자의 동향 파악 업무를 하던 기무사의 1처 폐지에 대해선 "송영무 국방장관께서 1처 폐지 수준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1처 업무는 본인이 재편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 기관 등에 있는 기무부대의 역할과 관련 "예를들어 방사청의 경우 군과 민간인이 혼재하는데 방산보안, 방산비리 등 여러가지에 대해 기무사의 역할이 흔들림 없도록 보안·방첩 업무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국민연금 고갈 6년 늦출 뿐인데…"더 내고 더 받겠다" 시민의 선택
- 2국민 10명 중 6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으로 개혁해야"
- 3'더 내고 더 받자' 연금개혁안에…2030세대 여론은 '의외의 반전'
- 4[속보]野,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단독 의결
- 5[기자수첩] 준비되지 않은 전쟁의 대가
- 6野 독주로 본회의 직행한 '민주유공자 예우법·가맹점 단체교섭법'
- 7트럼프 리스크 대비?…한미 23일부터 사흘간 '방위비' 협상
- 8합참 차장, 16년 만에 '별 4개'가 맡는다…육사 출신 강호필 진급
- 9"사람 없어 못 싸울 판" 군 인력난…이러다간 조직력 붕괴? 섬뜩한 경고
- 10[단독]장교 인기도 떨어지는데…육군 부사관, 모집계획 반도 못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