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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2017.05.26.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임 실장은 이날 입장발표 이후 별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퇴장했다. 청와대는 임 실장이 각종 현안에 대해 답을 하다 보면 "국민과 국회에 대한 호소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측은 박성진 후보자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밝히고, 김명수 후보자와 관련한 당부를 국회에 전하기 위한 취지의 입장발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일문일답.
- 오늘 임종석 비서실장의 입장발표의 의도는.
▷비서실장이 김명수 후보자에 대한 동의를 호소하고, 국민들께는 박성진 후보자와 관련해 송구하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국민과 국회에 대한 호소가 흐려질수 있어서, 임종석 비서실장은 별도의 질의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양해를 부탁한다.
- 오늘 의사결정 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나.
▷박성진 후보자가 사퇴했기에, 청와대 인사추천위원장인 비서실장 입장에서는 책임있는 말을 드려야할 의무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이자리에 섰다.
- 임 실장이 인사문제와 관련해 두 번째 사과다. 달라진 게 없다는 지적도 있다.
▷임 실장이 오늘 인사추천자문위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동안 청와대에서 해온 인추위보다 적재적소에 쓸 인재풀을 더 많이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 박성진 후보자의 사퇴는 청와대와 조율했나.
▷사퇴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
- 언제쯤 전달됐나.
▷구체적 시기는 모른다.
-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기준 마련을 지시했었는데.
▷중기부 인사가 마지막 인사였다. 인사가 마무리되면 인사기준 마련 논의를 본격화되고 결과를 내놓으려고 하고 있었다. 준비도 하고 있다. 그런데 인사문제가 (박 후보자의 사퇴로) 마무리가 안 됐다. 제도보완은 인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할수 있을 것이다.
- 김명수 후보자와 관련한 국회 내 상황변화가 있나.
▷그건 잘 모르겠다. 비서실장이 온 것은 (양승태 대법원장이 퇴임하는) 24일 전에 사법부 수장의 공백상태가 없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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