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하반기 외교안보 리스크 복합가중"…정책주도 공감대

[the300]임종석 주재 수보회의…정책 찬반전선 확대 진단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지난 11일 오후 수석 보좌관 회의가 열리는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임종석(오른쪽부터) 비서실장이 국가안보실 이상철 1차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논의하고 있다. 2017.09.11.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올 하반기 다양한 외교안보 리스크를 전망한 가운데, 경제·사회 분야의 개혁추진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것에 뜻을 모았다. 정부정책에 대해 찬·반이 분명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정책의제 세팅에 청와대가 주도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정책운영 방안'과 관련한 대화를 참모들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 1회(월)만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매주 목요일 수보회의는 임 실장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한 뒤 열린 첫 수보회의였다.

이날 수보회의에서 청와대 참모들은 올 하반기 중 외교안보 분야에서 더 다양한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가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외교안보 리스크가 정책성과의 창출과 핵심과제의 선택과 집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또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 이후 정부정책에 대한 찬·반전선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정책논쟁 증폭이 예상되는 정기국회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적폐청산·생활안전·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기 추진의제가 약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이 있었다.

박수현 대변인은 "혁신성장 기치로 민간일자리 정책을 본격 추진할 것과 적폐청산을 통한 경제·사회분야의 개혁추진, 국민생명과 안전, 민생대책의 강화, 지방선거를 계기로 하여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국가 어젠다로 부각, 기 발표 정책의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정책성과를 창출할 방법들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새정부 출범이후 지난 4개월간 숨가쁘게 달려온 과정을 돌아보면서 주요 어젠다 세팅을 우리 스스로 할 수 없었던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유엔총회 일정 이후 이제는 우리 스스로의 구상과 계획대로 실천해 나갈 중장기 전략들을 마련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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