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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제4차 청년동맹 초급단체비서 열성자대회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사진=뉴스1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그걸 원치 않지만, 북한의 무모하고 무책임한 도발이 결국 북한을 국제적으로 고립시켜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들의 삶을 어렵게 할 것이란 인식"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 성명에서 밝혔듯 이번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이 된것은 국제사회의 북한 핵개발 불용의 단호하고 일치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제재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결의 채택이 북한의 경공업 등 경제 전반과 북중 합작회사에 어느 정도 타격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결의로 인해 북한이 대화의 길로 나올지에 대해서는 "단순하게 이분법으로 볼 사안이 아니다. 이것이 단기간에 벌어진 일이 아니고 이번 제재가 처음도 아니다"라며 "지금까지와 달리 가장 강력한 제재를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취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단합된 메시지가 북한에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결의의 실제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단정적으로 볼 수 없다"며 "국제사회가 결국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통해 북핵문제의 외교적, 평화적 해결을 추구한다는 입장에 일치하고 결국 제재가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섬유수출 제한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는 "개성공단 재개는 북핵 문제가 해결 국면으로 가고 제재도 그에 따라 완화되며 진행될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가정해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오는 10월10일(북한 노동당 창건일) 북한 추가 도발 여부와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에 대해서는 "군 당국에서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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