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김이수 부결에 靑 분노 "文대통령 대단히 굳은표정"

[the300]"어떤 정당성없어…실망스럽고 분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2017.09.01.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국회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부결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상상도 못했다"며 "국회에서 벌어진 일은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다. 국민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소식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대단히 굳은 표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측은 후임문제 등은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야당에 대해 "실망스럽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비판을 이어갔다.

다음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여당 책임론은 없었나.
▷여당은 최선을 다했다고 본다.

- 야당이 다른 안건과 '연계'했다는 것은 어떤 요지인가.
▷오늘도 '누구를 사퇴시켜야 해줄 수 있다' 이런 말들이 많이 나왔다.

- 공백사태인데. 
▷후임부분은 전혀 생각한 바 없다.

- 다시 임명한다는 것인지?
▷생각한 바 없다. 전혀 생각한 바 없다. 당장은 생각한 바 없다는 것이다. 부결된 지 얼마 안 됐다.

- 문재인 대통령의 반응은.
▷대단히 굳은 표정이었다.

- 남은 인사청문도 역시 보장이 없는데.
▷그 부분의 결과와 책임은 어느쪽이든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 여야정 협의체 등의 제의는 유효한가.
▷계속 요청해온 부분이다. 자유한국당에서만 참석여부 불투명해서 계속해서 야당을 접촉하며 상설협의체 참여를 독려했었다.

- 여야 5자회의도 유효한가.
▷그건 모르겠다.

- 책임이라고 했는데, 어떤 책임인 것인가.
▷국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다수당이 어떠한 정당성도 가지지 않고, 111일째 끌어오던 표결을 이제 하면서, 그것도 부결로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실망스럽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 한국당에서는 너무 코드인사라고 하는데.
▷어떤 인사를 임명할지 여부의, 임면권은 대통령에게 있고, 그분들이 코드인사라 생각하지 않는다. 동의하지 않는다.

- 청와대 내부 문책 가능성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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