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인사검증 완벽하겠나…언론·국민·국회가 함께"

[the300]"함께 검증한다는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필요"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09.04. amin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 시스템 보완책 마련과 관련해 "인사검증은 청와대만 하는 게 아니라, 청와대가 지명해 추천한 이후 언론·국민·국회가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수석·보좌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이라며 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추천된 인사에 대해 그야말로 인사검증을 함께 하는 것이라는 그런 전체적인 사회의 분위기,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또 "청와대가 어떻게 완벽하게 하겠나"라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다루기로 합의한 인사청문제도 개선 논의 등과 함께 국민도 검증을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한 시대의 도덕 기준, 삶의 다양한 형태 등 한 세대가 정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와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의 인사난맥을 보면서 (청와대 내부적으로) 많이 느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수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 인사를 되돌아보면서 인사 시스템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사원칙 마련을 필두로 인사수석실 산하 인사자문회의 구성, 인사 데이터베이스 복원, 국민추천제 시행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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