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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을 방문해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식판에 밥을 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2017.08.31. sympathy@newsis.com |
문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총리실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2동의 구내식당에서 다자녀를 둔 공무원들을 만나 "다들 적어도 아이들을 4명 이상 (웃음) 다둥이 부모들, 또 육아휴직에서 복귀한 분들 오셨는데, 다들 애국자들"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가 다섯 명이라는 남성 공무원에게 "다섯 키울 만합니까" "아내 되시는 분을 무엇을 하세요"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 공무원은 "어린이집 비용 이런 것들은 1인당 30만원 정도 되는데 3명 정도 가면 100만원 정도"라며 "부처 내에서도 복지 포인트를 세 자녀 이상인 경우 300만원씩 매년 지급해 준다. 언제까지고 애를 낳을 수 없겠지만, 도움은 되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핵심정책토의(업무보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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