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도발…심재권 외통위원장 "대화국면 강화해야"

[the300]"북한 입장 적절히 파악해 대응해야 대화도 가능"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위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행위 중단 촉구 결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30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 "이럴 때일수록 대화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남북 교류의 토양을 가져올 수 있도록 더욱 더 대화국면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북한으로서 보자면 끝없는 도발만 가지고선 문제해결을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위원장은 "북한 나름으로서는 을지훈련에 대한 반발을 표명해왔고, UN(유엔)의 제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저항의지를 보여 왔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완성을 통한 핵무장 달성과 체제 수호라는 목표를 추진해 왔다"며 "북한의 입장을 우리가 적절히 파악해서 거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나갈 때 대화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명백히 공격해 오기 전에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전쟁의 위험성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기본적으로 문재인정부는 첫째 '국제사회와 함께 엄격한 제재', 둘째 '한미동맹에 기초하고, 우리군 자신의 확고한 억제력 확보', 셋째 '남북대화 기조 위에서 평화적으로 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는 세 측면에서 접근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입장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대북 문제 해결 주도권과 관련해서는 "현 단계에서는 아주 답보적으로 보이고 실현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할지라도 우리는 당사자"라며 "따라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런 문제를 국제사회에 계속 제기하고 가능성을 높여나가도록 협의를 이끌어내고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만 곧바로 전화 통화를 가진 데 대해서는 "특별하게 의미를 두고자 하지 않는다"며 "사안에 따라서 미국과 일본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코리아 패싱'이라든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아주 옳지 않다"며 "우리로서는 충분히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조치들을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과잉대응을 벗어나, 호들갑 정도를 벗어나 오히려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고 이를 더 강화시키는 측면을 갖지 않나 보고 있다"며 " 아베 총리의 국내 정치적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 300인덱스
  • 청탁금지법ABC
  • 데스크&기자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