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첫 주미대사 조윤제, 주일대사 이수훈, 中 노영민

[the300](상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제3차 포럼 '재벌적폐 청산, 진정한 시장경제로 가는 길'에서 조윤제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1.10/뉴스1
문재인정부 첫 주미대사에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주일대사에는 이수훈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주중대사는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30일 여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 대선 싱크탱크 '국민성장'에서 활동하고 앞서 주영국 대사를 지낸 조 교수, 참여정부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 교수가 재외공관장 중 가장 관심을 모은 주미·주일대사에 각각 내정됐다. 

주중대사는 이미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노영민 전 의원이 그대로 맡을 전망이다. 이들에 대해 각각 상대국의 아그레망 절차도 마무리 단계인 걸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장고를 거듭하다 정부 출범 100일을 넘겨서야 이 같은 인사를 일단락짓게 됐다. 주미 주일 주중 대사는 외교 안보 경제 통상 분야 모두에서 도전에 직면한 한국 입장에서 적잖은 무게감을 지닌다. 이에 어떤 인사가 발탁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대체로 문 대통령의 외교철학을 이해할 수 있고, 군사안보뿐 아니라 경제외교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한 결과로 풀이된다.

주미 주일 대사의 경우 다소 의외의 결정이란 해석도 있다. 조 교수와 이 교수 모두 당초 거론된 후보군에는 있었다. 유력하게 부상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조 교수는 주미대사 제안을 일찌감치 받았으나 한국은행 총재감으로 더 자주 거론되곤 했다.

이르면 30일중 주미·주일·주중 대사가 공식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상대국 아그레망(외교관 임명 동의)이 접수된 후에야 발표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기존에도 공관장은 아그레망 절차가 끝나야 공식화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왔다. 

이른바 4강 대사 중 주러시아 대사는 여전히 안갯속이어서 최종 낙점에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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