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열리는 모습. /사진=뉴스1 |
고용노동소위 위원장인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한정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소위 결과를 전했다.
하 의원은 이날 논의한 근로시간 단축 유예를 적용하기 위한 사업장 규모에 대해 "5인에서 49인, 50인에서 299인, 300인 이상 기업 3단계"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예기간 적용에 대해선 "'1년·2년·3년' 안과 '1년·3년·5년' 안, 두 가지 안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오라고 정부에 요구했다"며 "정부는 적극적으로 빨리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의원은 "일자리를 나누는 점에서 300인 미만 기업에 더 많은 효과가 있다"며 "이를 너무 뒤로 빼면 실제로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 고용창출을 하려는 정부의 의지에 비해 좀 답답해서 빨리하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소극적 입장으로는 정부안이 좋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도가 크면 더 긍정적으로 합의할 수 있지만 부실하면 더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예조건과 관련한 사항 외에 다른 사항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소위 위원들은 전했다. 하 의원은 휴일근로시간 중복할증, 특례업종 추가 축소 등에 대한 부분은 다음날 소위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베스트클릭
- 1'약속은 지킨다'···퇴진 앞둔 이시바 日 총리, 이달 말 방한
- 2조현 외교장관, 美의 한국인 구금사태 뒤 중국 방문…中 왕이와 회담
- 3이재명 대통령 이어 美러트닉도 '강경 발언'…한미 관세협상 교착?
- 4초유의 강제 구금 뒤 일주일만에 석방…한국인 316명 태운 전세기 출발
- 5이재명 대통령, 강릉 단비 소식에 "조금이나마 위안 되길"
- 6'강제성' 표현 빠진 日 사도광산 추도식···대통령실 "만족스럽지 않은 결론, 협의해 나갈 것"
- 7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에 배현진 의원 당선…조정훈 의원과 50표차
- 8[속보] '석방' 한국인 귀국 전세기…미국 애틀랜타공항서 한국행 출발
- 9이재명 대통령 등판에 '검찰개혁' 교통정리…與 '원팀' 거듭날까
- 10[속보]해병대 "인천 대청도서 해병 1명 총기사고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