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7.4.23/뉴스1 |
문 대통령과 안 대표는정치적 애증이 교차하는 관계다. 2012년 대선에 단일화를 시도한 경쟁자이자 동지였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했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세워 독자노선을 걸으면서 길이 갈라졌다. 지난 대선에서도 격돌했다.
청와대는 이날 안 대표 선출에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정당 대표 선출시 관례대로 전병헌 정무수석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할 것이고 문 대통령의 직접 통화도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축하난 전달은 28일 오전일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안 대표의 전화통화는 27-28일 사이 이뤄질 수 있다. 통화한다면 지난 5월 9일 대선 직후 통화한 데 이어 110일 가량, 거의 넉 달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6월 26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선출되자 다음날인 27일 전화 통화로 축하했다. 지난 7월 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선출 당일에 축하전화를 했다. 당대표는 아니지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도 원내대표 선출 당일 전화를 걸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연금개혁 두고 격론..."기금 고갈 안돼" vs "미래세대 부담 줄여야"
- 2낙선 후유증 앓는 21대 국회…마지막 과제 '연금개혁' 매듭지을까
- 3'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4[기자수첩]"정치학 전공인데 투표 안 했다"는 30대, 왜?
- 5[속보] '이란-이스라엘' 확전 위기…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 6외교부, 이란-이스라엘 사태 대책반 가동…"국민 500여명 피해 無"
- 7"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8'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9"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10'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