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국회 상임위 답변 태도 사과…"송구"

[the300] "살충제 계란, 성실·신속한 대처로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업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지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2017.08.22.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3일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의 자신의 답변 태도를 사과했다.

류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 제출 법안에 대한 제안설명 전 "지난 16일 상임위에서 충실하지 못한 답변으로 원활히 상임위가 진행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살충제 계란 (파동)에 대해 성실하고 신속한 대처로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식약처장은 지난 16일 첫 국회 출석 자리에서 식약처가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을 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야당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또 사안에 대한 이해 부족·불성실한 답변 태도 등을 이유로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류 식약처장은 "작년도 국내 전수조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농식품부에서 그 전년도에 많은 수의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상이 없었다고 보고 받았다"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또 "국민이 불안하다 싶어 지금까지 검출된 게 없었고 외국 제품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한 건데 바로 이 사건이 터져서 진심으로 그 부분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류 식약처장은 전날(22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할거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지말라"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질책한 것을 두고 "총리께서 짜증을 냈다"고 말해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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