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파동'에 식약처장 거취 논란…野, "경질해야" vs 與, "정치공세"

[the300]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윈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7.8.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당이 '살충제 달걀' 파동 책임 문제를 거론하며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한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여당은 정치공세라며 맞섰다.

국민의당은 19일 류영진 식약처장을 '부적격 코드 인사'라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국민이당 대변인은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온 국민을 불안과 혼란에 가둬놓고 현안파악도, 대책도 준비 안 된 식약처장"이라며 "무자격 코드인사가 빚은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살충제 계란으로 일파만파, 국민은 정부의 발표를 불신한다. (류 식약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임명 당시부터 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류 처장의 경질을 주장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원내대표들이 일제히 류 처장의 해임을 거론한 바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파문 속에서 온갖 거짓말로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류 처장은 즉각 해임돼야 한다"며 "류 처장은 임명될 때부터 정파적 성향과 비전문성 때문에 부적격 지적이 많았는데 지금 업무 파악조차도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도  "코드 인사문제가 이런 곳에서 드러난다"며 "류 처장은 감당할 수 없으면 빨리 그만두는 게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살충제 달걀' 파동이 박근혜정부에서 비롯됐다며 류 처장의 해임은 부적절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이미 닭 살충제 문제에 대한 시민단체와 야당의 지적이 있었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대책을 세우지 않은 책임을 이제 임명 한 달 된 류 처장의 해임으로 묻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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