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 '적격보고서' 채택...임명시 23년만 공군출신 의장(종합)

[the300]정 후보자, 주한미군 철수..."고려하지 않아"


정경두 합동참모의장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국방위원회가 18일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적격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방위 여야 위원들은 이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을 통해 "후보자는 지난 39년간 군 복무기간 동안 전투비행단, 정책부서 등의 주요직위를 거치면서 육해공군의 작전부대를 지휘, 감독하는 합참의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적격' 평가를 결정했다.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정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신상에 대한 의혹이 크게 제기되지 않아 국방위 위원들도 정책 질의에 집중하면서 무난한 '적격보고서' 채택이 관측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정책 질의 중 한미 연합훈련의 규모 축소와 주한미군 철수 등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인청 내내 정책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정확하게 피력해 호평을 받았다.

또 최근 북한의 도발 수위가 올라감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와 자체 핵무장론에 대해서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대의 명분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전작권을 전환받게 되면 강한 안보와 책임 국방을 할 수 있다는 소신도 밝혔다.

한편,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적격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합참의장에 조만간 임명될 전망이다. 공군 출신이 합참의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2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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