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文대통령 지지율 78% - 갤럽

[the300]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양날의 검' 복지…긍·부정 평가 최대 이유

/자료=한국갤럽

지난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8일 발표된 조사에서 7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지 못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8%가 잘 한다고 평가했다. 못한다는 응답은 15%, 의견 유보는 7%로 나타났다.


특히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90% 이상이 문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60% 이상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과반 이하인 35%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고 부정 평가가 50%로 긍정 평가 비율보다 높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 100일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고 84%(6월1주차)에서 최저 74%(7월3주차)를 오갔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역대 대통령 100일 지지율 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100일차 지지율(8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역대 대통령 부정 평가 비율 중 3번째로 낮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 평가 중 복지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최대 이유로 꼽혔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이들 중 19%는 △소통을 잘하고 국민 공감에 노력하는 모습 △서민을 위한 노력과 복지 확대를 긍정 평가 이유로 제시했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비율(16%)도 '과도한 복지'를 이유로 꼽았다. 부정 평가 이유 중에서는 보여주기식 정치(11%)가 그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의 100일간 정책을 분야별로 평가한 결과에서도 복지 분야는 잘했다는 평가가 65%로 높았다. 복지 분야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8%로 나타났다. 외교 분야를 잘했다는 응답 비율도 65%로 나타났다.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잘 못한다는 응답이 15%에 불과했다. 경제(잘한다 54%)와 대북정책(53%), 인사(50%) 등에 대해서도 각각 지지도가 과반을 넘었다.


반면 교육 정책에 대해서는 '잘 한다'가 35%, '못한다'가 20%로 차이가 가장 적었다.


한편 여당 지지율은 전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11%, 바른정당은 7%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4%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6명을 조사해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표본오차를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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