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로 본 '서민 대통령' 100일…79%에서 71%로

[the300]리얼미터 최신 조사 문통 지지율 71.2%·부정평가 22.1%…민주당 지지율 51.6%

/자료=리얼미터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1.2%로 조사됐다. 취임 초기 최대 지지율이었던 84.1%보다 7.7%포인트만 하락한 수치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4일과 취임 99일차인 지난 1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6명을 조사하고 17일 발표한 8월3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71.2%로 조사됐다. 취임 이래 가장 낮지만 7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매우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도 45.4%에 달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은 22.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취임 이래 역대 최고치이지만 같은 기간의 긍정 평가 등폭 수준인 7.4%포인트만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첫 달째인 지난 5월에는 월간 평균 82%에 달했지만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6월에는 76%로 전 달 대비 6%포인트 정도 하락했지만 지난 7월에는 74%, 이달 72% 수준으로 각각 2%포인트 정도씩만 하락했다.

/자료=리얼미터

문재인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서민·약자 정책이 꼽혔다. 리얼미터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6일 하루 전국 유권자 505명을 조사한 문재인정부 100일 평가(응답률 5.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 국민 10명 중 6명(23%)가 문 대통령이 서민과 약자를 우선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탈권위적 소통과 공감 행보를 이유로 꼽은 응답이 21.3%로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이 개혁에 대한 소신과 추진력을 갖췄다는 점에 대해서도 응답자 18.5%가 그를 지지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정의롭고 형평성 있는 국정 철학을 갖췄다는 점(11%)이나 평화와 대화를 우선으로 하는 외교 안보 정책(4.9%)이 뒤를 이었다.


반면 문재인정부의 부정 평가 이유에 대해서는 '하나도 없음'이 33.5%로 나타났다. 구체적 이유 중에는 포퓰리즘 정책(선심성 정책)이 과다하다는 점을 이유로 뽑은 사람이 19.2%로 가장 많았다. 네 편·내 편을 가른다는 점(11.8%)이나 외교·안보 능력이 부족하다(10.6%)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 취임 100일 동안 민주당 지지율은 거의 50%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온 가운데 8월3주차에는 51.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조사 53.4%에서 지난 주 주간 집계에서는 잠시 50%선 아래인 49.8%로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반등했다.


한편 이번 주중 집계는 지난 14일과 1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6명(응답률 5.2%)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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