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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제2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정우택(왼쪽부터)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등 참석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08.16.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제공조에서도 같이 억압과 제재 구조를 해나가는 데 전력해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 병행을 언급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왕따 내지는 코리아패싱 얘기가 나와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며 "전술핵재배치를 당론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실현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며 "그러나 적어도 코리아패싱 얘기가 나오는 현시점에서 전술핵배치를 언급함으로써 미국에 어떤 다른 사인을 보낼 수 있고 이에 버금가는 전략을 국제공조하에 만들수 있기 때문에 전술핵재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64%이상이 전술핵재배치를 찬성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며 "당론으로 정해 정부와 협의해나가고 국제사회에서도 언급해나가는 전략적 측면에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정책위의장 직에 김광림 의원을 추대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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