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공관병 갑질' 전수조사 완료...추가 '갑질' 정황 포착

[the300]서주석 차관 "(갑질 문제 등) 중요한 인사의 기준 삼아 계속 관리해나갈 것"

군 검찰이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형사입건된 박찬주(전 제2작전사령관) 육군 대장의 공관과 자택,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10일 새벽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군 검찰단으로 압수품이 담긴 상자가 옮겨지고 있다./사진=뉴스1
국방부가 최근 박찬주 대장 '공관병 갑질' 논란에서 비롯된 공관병 전수조사 결과 추가적인 '갑질 사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육군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육군 공관 90곳·공관병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군 관계자는 이날 "공관병 전수조사가 마쳤고, 조사 결과 드러난 추가 갑질 사례에 대해서는 의혹에 대해서 명백하게 사실관계 확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이번 논란으로 공관병 폐지설이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 "공관병에 대한 지적이 많지만 제도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이뤄질 지는 모르겠다"며 "우선 공관병과 지휘관 수하의 다른 보직 병사가 있는 구조적인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축소하는 방향이나 다른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갑질' 사례가 포착된 것에 대해서는 "그런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고 추가적으로 명확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공관병 갑질' 사건과 관련 "군 전반에 만연한 문화적 한계 등이 있는데 제도적 개선과 병영문화 혁신 차원에서 국방개혁의 중요과제로 삼겠다"며 "인사면에서도 이런 일들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중요한 인사의 기준으로 삼아서 계속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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