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文정부·민주당 '위안부 합의' 재협상 노력할 것"

[the300]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행사서 "한일위안부 합의, 주범이 종범처럼 돼있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열린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열린 제2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행사에 참석해 "몇 분 남지 않으신 (위안부 피해자) 어머님들이 살아계신 동안 반인륜적인 전쟁범죄의 본질을 밝히고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실에 등 돌린 일본 정부와 역사를 끝내 외면해버렸던 박근혜 정부는 우리 피해자 어머님들께 큰 상처와 한을 안겼다"며 "피해자는 쏙 빼놓고 진심이 들어있지 않은 위안부 합의를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고 일갈했다.

추 대표는 "어제(11일)도 위안소가 일본군의 관리 하에 있었다는 일본 군인의 증언 자료가 공개됐다. 연합군 번역통역부 자료로 드러난 것"이라며 "그런데 한일 위안부 합의에는 일본군의 관여에 불과했다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범이 종범인 것처럼 돼있는 것"이라며 "주범은 일본 군국주의 정부이고, 군국주의의 주체가 일본군이라는 것은 비켜갈 수 없는 진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종적이어야 하는 것은 일본의 사죄와 명예 회복 조치이고 불가역적이어야 하는 것은 역사적 진실과 소녀상의 의미여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여기 계신 어머님들 그리고 국내외 수많은 양심들과 함께 위안부 재협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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