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한국 노동시장 왜곡, 행정·법만 준수해도 많이 개선"

[the300]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8.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법만 잘 지켜도 한국 근로자들의 열악한 환경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11일 국회 환노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녀 계좌공개 동의도 못 얻으면서 노사를 어떻게 설득하고 노동행정을 이끌어나가겠느냐"고 묻자 "노동현장에 대한 우려는 깊이 새기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왜곡이나 근로자들이 열악한 환경에 있는 건, 노동행정을 잘 지키고 법만 준수해도 현장이 많이 개선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자녀의 계좌 내역 제출을 요구하는 장 의원에게 "자녀가 동의 해주지 않으면 통장내역은 부모도 알 수 없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며 "자녀가 연도별로 예금했던 것과 잔액증명 등 현재의 금융계좌는 공개됐기 때문에 (자녀의)미국 계좌 잔액증명과 한국에 있는 잔액증명을 바로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저는 은행원 생활, 노동조합 활동 했기 때문에 가장 투명해야한다는 원칙을 갖고 살아왔다"며 "자녀 예금 문제가 불거진 이후 자녀에게 동의서를 제출해달라고 하자 '저도 사생활이 있고 엄마가 부당하지 않으면 국내에서 송금한 내역만 확인시켜주면 투명하지 않겠냐'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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