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과거 사건 책임자 수사해야"…문무일, "후속조치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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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문무일 검찰총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7.08.09.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무일 검찰총장이 ‘인혁당 사건’과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 등 과거 일부 시국사건에 대한 검찰의 잘못을 사과한 데 대해 "말로만 사과가 아니라 수사 지휘자와 책임자 등을 수사하고 자체백서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추미애 대표는 9일 국회를 예방한 문무일 총장을 만나 "다시는 인권 침해하는 검찰이 되지 않도록 후일의 거울로 삼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민들이 지난해 그 추운 겨울에 혹한을 견디면서 촛불로 광장을 달구며 대한민국을 새로 세워야겠다는 결의 보여주는 단초 둥 가장 큰 원인 제공자는 검찰일 것"이라며 "촛불 정신으로 태어난 이 정부에서 검찰 개혁은 국민 가장 바라는 것 중 큰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더라도 검찰만은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 사각지대를 제대로 감시하는 준사법기관으로써 정의의 야무진 칼을 휘둘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검찰이 먼저 개혁하고 조직을 건강하게 만든다면 검찰에 많은 우수 인재 몰려들 것"이라며 "검찰 개혁이 그런 효과가 나타나도록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총장은 "과거에 있었던 재심사건에 대해 인권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적법 절차를 지키지 못한 사안에 대해 사과 드렸다"며 "그 후속 조치도 여러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문 총장은 이와 함께 "최선을 다해 검찰이 정치중립적이고 수사를 공정하게 하고 내부비리를 단속하며 국민말 새겨듣는 기관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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