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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삼성 감사하다..조선업 힘내라" 기업 격려

[the300]27-28일 기업인 대화 마무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칵테일을 마시며 환담을 나누고 있다. 2017.07.28.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로 삼성 SK 롯데 등 주요 기업 대표들을 초청,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입장을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이 경제성장을 이끌어줘 감사하다"고 말하는 등 업계를 격려했다. 참석기업 대표들은 문 대통령의 일자리창출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 조선업황(현대중공업), 사회적기업(SK) 등 그룹별 당면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로써 이틀간 계속한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경제계와 상호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날 대화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한진그룹)이 참석했다. 재계 자산순위 1~15위 중 농협을 제외한 14곳 가운데 홀수 순위 기업들이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도 전날에 이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6시 청와대 본관서 맥주로 만든 칵테일을 곁들여 사전 대화를 시작했다. 특별한 건배사는 하지 않았으나 "오늘도 편안하게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재계 순위 1위 삼성을 대표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삼성이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주셔서 아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기도 하고 반도체 라인이나 디스플레이에서 대규모 투자도 하고 계시다"며 "기쁘시겠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기쁨이라기보다 더 잘 돼야 되니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곁에 있던 최태원 SK 회장도 함께 보며 "반도체는 우리 하이닉스도, 앞으로 계속 될 것 같습니까 호황이"라고 물었다. 최 회장은 "당분간은 그럴 것 같다", 권 부회장은 "열심히 계속 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유럽에서는 사회적경제 일자리가 전체 고용의 7%까지 차지할 정도"라고 SK가 관심을 가져온 사회적 경제를 거론했다.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일자리는 전체의 0.4% 수준이다. 최 회장은 "(우리는) 2조원 정도까지 왔고, 3%까지는 5년 안에 어떻게 가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소한 500억원 이상씩은 계속 (투자)해왔다"는 최 회장의 말에 놀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조선업황에도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그간 조선경기가 워낙 오랫동안 안 좋아서 고생이 많으셨다"고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을 격려하고 "조선산업 힘내라고 박수를 한번 치자"고 즉석에서 박수를 유도했다. 이밖에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과 대화에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과 우리나라 팀의 선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약 20분간 이 같은 환담을 나눈 뒤 본관 인왕실로 옮겨 오후 8시10분까지 대화했다. 이날 만남은 총 2시간10분 가량으로 전날보다 짧았다. 식사는 콩나물밥과 황태찜 반찬이다. 

문 대통령은 오너 총수와 전문경영인의 특성에 맞춰 대화주제를 준비할만큼 이날 모임을 꼼꼼히 챙겼다. 칵테일 회동서 배구(조원태) 스키(신동빈) 테니스(최태원) 걷기(허창수) 등 운동이나 취미를 갖고 대화한 것은 오너들이다. 반면 전문경영인과는 경영 현안에 대해서만 대화했다. 삼성 실적(권오현) 평창올림픽(황창규) 조선업황(최길선) 등이다. 문 대통령은 오전~오후 이어진 회의를 마치고는 오후 3시30분경부터 다른 일정 없이 이날 회동을 준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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