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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당정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 등 '부자 증세' 추진과 관련, "이명박정부 때의 시장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국가 운영 방식의 일환으로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 때 법인세를 감세했으나 오히려 고용과 투자는 늘어나지 않고 청년 고용절벽이 심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벌들의 법인세를 줄여주면 고용과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이를 정상화 시켜 국가가 투자나 고용의 마중물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나 이혜훈 대표도 선거 때 법인세 인상을 줄곧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국회 차원의 상당한 합의 정신이 있다"며 향후 증세 관련 여야 합의 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김태현 화해치유재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성급하고 잘못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예정된 수순"이라며 "문재인정부가 바로 잡겠다고 약속한 만큼 화해치유재단 문제도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또 "한일 위안부 합의의 새로운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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