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정세균 국회의장에 '안보브리핑'…文대통령 지시

[the300]"안보현실 공감대 형성·함께 대응방안 모색 취지"

박소연 기자 | 입력 : 2017.07.24 17:19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최근 북한 동향을 주제로 '안보브리핑'을 진행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서훈 국정원장은 이날 오후 △최근 북한 주요동향 △북한 최고인민회의 개요 △북한 사이버위협 및 대비태세를 브리핑하고,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5일에는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에게 안보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브리핑은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므로 안보 중요사안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보 공유를 잘 해달라"고 강조한 데 따라 이뤄졌다.

국정원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안보현안을 설명해 안보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정보위원회뿐 아니라 국회의장단과 각 당 지도부에도 수시로 안보정세를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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