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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황교익 "메밀전병 먼저 드시지 마시라" 농담에 웃음

[the300]"평창올림픽, 한민족 축제의 장이 됐으면"


【평창=뉴시스】 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서 홍보대사인 김연아와 개그맨 정찬우 등 참석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7.24.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대통령님 먼저 드시지 마십시오."

24일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가 진행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문 대통령에게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메밀전병을 한 입 맛보려던 찰나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200일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도 음식 나누기' 순서도 있었다. 황씨가 메밀전병, 감자전, 곤드레차돌샐러드 등 강원도의 음식에 대해 설명을 하려던 순간 문 대통령이 먼저 시식을 하려는 것을 보고 농담을 건넨 것이다. 문 대통령의 입에도 미소가 번졌다.

문 대통령의 시식을 멈춰세운 황씨는 "메밀은 유라시아대륙의 식량 작물이다. 그래서 강원도에서도 오래 전부터 메밀을 먹어왔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팀이 올 수 있는지는 확정 안 됐으나 북한팀이 온다면 개마고원 감자 좀 가져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맛보려 한 강원도 음식에 대한 예찬론을 폈다. 문 대통령은 "맛있다. 강원도 대표음식, 특히 산나물 중 곤드레는 최고다. 아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씨의 말을 받아 "황교익 선생의 말대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마고원 감자와 강원도 감자가 만나는, 한민족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며 "북한의 결단만 남았다. 북한의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약 3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피겨스케이팅 스타 김연아씨로부터 대형 홍보대사 명함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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