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주먹구구식 추경안 수정할 것"

[the300]정태옥 원내대변인 구두논평

김민우 기자 | 입력 : 2017.07.15 13:58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근본적인 문제는 고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한미FTA 재협상 등 대한민국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의에는 착수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추경안이 갖고 있는 법적 흠결이나 공무원 1만2000명 뽑기 위한 추경은 수정하겠다"며 "예산조정심사소위원회 과정에서 수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여당이 내놓은 '공무원 1만2000명 채용'식의 추경안은 주먹구구"라며 "공무원을 뽑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구체적으로 면밀하게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