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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한국갤럽 |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80%를 기록했다. 전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80%선을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사가 시작된 6월 1주차부터 이날까지 1주를 빼놓고 7주 연속 8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0%가 무너졌던 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인사 문제로 야당과 잡음을 겪던 지난 6월 4주차 한 번으로 79%를 기록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율에서는 모든 정당이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내외로 움직이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이 49%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이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각각 9%, 정의당 6%, 국민의당 5% 순이다.
한편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1%는 '(건설을)중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37%, '모름/응답거절'은 22%를 기록했다. 원자력 발전 자체에 대한 찬반에서도 찬성이 59%, 반대가 32%로 나타났다.
다만, 원자력발전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매우안전'과 '약간안전'이 총 32%를, '약간위험'과 '매우위험'이 54%를 기록해 원전 선호 질문과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지난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휴대전화와 집 전화 조사 인터뷰를 진행해 총 18%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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