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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스1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체력단련장(군 골프장)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송 후보자가 천안함 피격 6주기 추모행사가 열린 지난해 3월26일 경기도 용인 소재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송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도발 추모행사가 있을 당시인 2013년과 2014년 11월 23일에는 만포대(평택) 골프장과 수원 골프장을 각각 이용했고, 제1연평해전 기념일인 2012년 6월 15일에는 만포대(평택) 골프장에서 출입했다.
김 의원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포격도발 추모 당일 골프장을 출입하며 라운딩을 한 것은 민간인 신분이지만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5년간 파악된 군 골프장 출입 횟수만 295차례에 이르고, 파악할 수 없는 민간 골프장 이용내역까지 포함하면 그 횟수는 셀 수 없이 늘어날 것"이라며 "(송 후보자는)수많은 예비역들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용퇴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5년간 파악된 군 골프장 출입 횟수만 295차례에 이르고, 파악할 수 없는 민간 골프장 이용내역까지 포함하면 그 횟수는 셀 수 없이 늘어날 것"이라며 "(송 후보자는)수많은 예비역들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용퇴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은퇴한 민간인이 일주일에 1번~2번 정도 골프 친 것을 문제 삼는 건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군 관계자는 "군 관련 기념일에 골프를 즐겼다는 것은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은퇴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간 예편 군인에게 군대에 있을 때처럼 레저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제약이 있어야 한다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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