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는 14일 김이수 청문보고서 채택하기로

[the300]野, 본회의 표결 반대 입장이어서 최종 임명 여부는 불투명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오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 지난달 7~8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지 37일 만이다.

오신환 바른정당 특위 간사는 12일 "특위 위원장과 간사들이 합의가 됐다"며 "14일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지만 이견이 컸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등과 함께 논의되면서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이후 김상곤·송영무·조대엽 등 추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등으로 보고서 채택 논의는 지연돼왔다.

다만, 야 3당은 헌재소장 후보자의 임명에는 본회의 표결이 필요한 만큼 보고서 채택에는 협조하되 표결로 의사표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최종 임명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부적격 입장인 것과 달리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 직후까지는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 입장을 밝혀온 바 있지만, 제보조작 사건 등으로 분위기가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김 후보자의 임명을 위한 본회의는 채택 72시간째 되는 18일 이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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