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미, FTA 재협상 합의 없었다"

[the300]"재협상 합의도 없었고, 재협상 시작된 것도 아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7.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한미정상회담 당시 한미FTA 재협상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재차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해 '한미 FTA 재협상에 동의했냐'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말했듯, 재협상하자는 합의가 있지 않았고, 재협상이 시작된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이 제기한 여러 비과세 장벽이나 철강·자동차 분야의 무역 적자에 대해 얼마든지 협의를 통해 개선할 의지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재협상을 하자고 합의한 것은 분명히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에 최 의원이 "미국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우리가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 이해하면 되겠냐"고 되물었고 강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한미FTA 재협상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한국시각)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양국의 합의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실장은 당시 "미국 측이 무역불균형을 문제제기하면서 일정 조치 또는 새 협상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문 대통령은 FTA의 상호 호혜성을 강조하면서 양측 실무진이 FTA 시행 이후의 효과를 공동 조사·분석·평가할 것을 제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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