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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야당의원들 중 유일하게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
윤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야3당(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이 불참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정의당 윤소하, 무소속 서영교 의원만 참석해 열린 '반쪽'짜리 회의였다.
이에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한 의원들의 질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그간의 답답함을 토로했다.
윤 의원은 "처음 추경안이 나왔을 때 국가재정법을 근거로 편성 취지가 맞지 않다고 시비를 건 것이 야당이었다"며 "그 다음에는 인사청문회를 추경에 연동해 발목잡는 게 야당의 행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행어처럼 돼버린 정치인들의 '민생'이라는 말에 책임지려면 인사청문회와 별개로 추경에 성실히 다가서야 한다고 정의당은 주장했다"며 "정의당은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반대하는 입장도 표명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대안 추경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이 최근 제보조작사건을 이유로 여당 대표의 발언을 들어 보이콧이라는 강(强)수를 두는데 제가 보기엔 악(惡)수"라며 "이걸 들어 추경을 안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서 질의를 해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시간이 촉박해도 추경안의 부실을 줄일 수 있다"며 "원내 협상은 그것대로 계속 하시고 준비한 질의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현 예결위 위원장은 "오늘은 의안상정을 막 했으니 기다려 달라는 야당 측 의견도 있다"며 "민주당의 윤후덕 예결위 간사가 야3당과 절충해 빨리 정상화해서 모두가 참여한 상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백 위원장은 의원들의 질의를 진행하는 대신 예결위 간사 간 회동을 할 것을 지시하며 정회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또 대안 추경 의사를 밝힌 국민의당이 최근 제보조작사건을 이유로 여당 대표의 발언을 들어 보이콧이라는 강(强)수를 두는데 제가 보기엔 악(惡)수"라며 "이걸 들어 추경을 안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서 질의를 해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시간이 촉박해도 추경안의 부실을 줄일 수 있다"며 "원내 협상은 그것대로 계속 하시고 준비한 질의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재현 예결위 위원장은 "오늘은 의안상정을 막 했으니 기다려 달라는 야당 측 의견도 있다"며 "민주당의 윤후덕 예결위 간사가 야3당과 절충해 빨리 정상화해서 모두가 참여한 상태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백 위원장은 의원들의 질의를 진행하는 대신 예결위 간사 간 회동을 할 것을 지시하며 정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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