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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국민의당)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7.6/사진=뉴스1 |
국회 예결특위 국민의당 간사인 황주홍 의원이 6일 "추경 관련 일정이 파행을 거듭하는 것에 대해 집권 여당은 자신의 엄중한 책임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주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여당은 노력도 대화의 제안도 없고 야당에게만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5대 인사 원칙 파기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 표명이라도 하고 있는데 안하고 (추경) 수정안이라도 내라고 하지만 그것도 거부하고 있고, 국가 재정법 손질하자는 것에도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5월9이 취임을 하고 6월9일 추경을 제안했다"며 "인수위가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성급하게 추경안을 편성하고 요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해수위를 보니 5개 기관의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이 있던데 그 가운데 4개 기관이 3년이 안된 신축건물이었고, 그중 2개는 지은지 2년이 채 안된 곳"이라며 "1년 몇개월된 새 청사의 형광등을 고치는 것이 긴급한 재정적 소요가 있어야할 사안인가. 그만큼 추경이 너무 졸속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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