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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 열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회에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송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해당 상임위는 국회로 임명동의안이 회부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또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청으로 박 후보자의 향응 논란과 관련해, 향응을 제공했다고 주장한 김모씨를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박 후보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시절 제자로부터 향응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학 측의 조사를 받았던 바 있다.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기는 인사청문회 진행 상황을 고려해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
이날 지명된 문무일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로 잠정 결정됐다. 법사위는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가 7일쯤 접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실시 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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