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엽 "리서치21 경영에 참여·관여한 적 없다"

[the300]

세종=정혜윤 기자, 고석용 기자 | 입력 : 2017.06.30 12:11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6.30/사진=뉴스1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여론방송의 최대주주인 리서치21 경영활동에 참여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또 사외이사에 등재된 사실도 확인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여론방송의 최대주주인 리서치21 사외활동 의혹과 관련해 질문하자 "리서치21 경영활동에 참여하거나 관여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2012년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로 등재됐고, 2014년 한국여론방송의 모회사인 리서치21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조 후보자는 "회사 출발 때 도움을 달란 말씀을 듣고 취지에 공감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줄 알고 있었다"며 "그 외 사외이사에 등재된 사실은 제가 확인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여론방송이 출원한 핵심 특허를 진영선 대표이사와 공동으로 보유한 것과 관련, 조 후보자는 "진 대표는 우리 사회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 학생이었다"며 "제가 학과장을 맡을 당시 학생으로서 알게됐고 리서치회사를 운영하던 중 실시간 운영을 방송에 반영해낼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에 굉장히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방식이 실현될 수 있다면 저도 민주주의 발전을 굉장히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해 특허 출연에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에 재직했을 당시 임금 체불의혹 관련 질문을 하자 "지금 우리 노사관계에서 임금체불 규모도 대단히 클 뿐더러 현재 1조4000억원 이상 임금체불이 돼 있다"며 "피해자들도 약 3만5000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체불에 대한 사용주측의 처벌규정이 상당히 약한 측면이 있다"며 "근로감독관 제도를 강화하고 체계화해서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야별

정책

정치

스페셜

사람

뷰300

멀티미디어

조대엽 "리서치21 경영에 참여·관여한 적 없다"

[the300]

최신뉴스

베스트클릭

최신뉴스

런치리포트

의원사용설명서 2.0

핫이슈

상임위동향

이주의법안

the300 국회의원 INDEX

生뉴스

내입맛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