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태권도 통해 남북 교류 활성화할 것"(상보)

[the300]국정기획위 다음날 군부대 현장 방문…군인 병역근무 실태·현장 의견 청취

국제태권도연맹(ITF) 관계자들과 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29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6.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세계태권도연맹(WTF)·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의 방북·방한을 추진하고, 남북 체육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체육을 수단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개선해보자는 취지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우리나라 무도인 태권도를 좀 더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지를 담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전북 무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주도하는 ITF 시범단도 방문했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지난 10년간 사실상 남북 스포츠 교류가 중단됐다"며 "앞으로 WTF와 ITF 두 기관과 함께 남북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 전반적인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태권도는 대한민국 문화이면서 무도"라며 "태권도가 한류 등 문화 컨텐츠로도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는 분명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체육은 이념을 떠나 얼마든지 통합할 수 있는 분야"라며 "과거 미국과 중국간 관계개선때도 핑퐁으로 시작했다 체육을 통해 관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태권도라는 공통점으로 남북이 충분히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과 각 분과위원들은 다음달 1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군부대를 방문한다. 박 대변인은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해 국방개혁은 물론 군인들의 병역근무 실태가 어떤지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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