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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4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아직 인사가 진행 중인데 이를 발표하면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인사가 일단락 된 뒤에 발표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이 기준을 중간에 발표하면 비판의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인사부터 적용될 수 있게 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국정기획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위장전입, 병역면탈,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논문표절 등 인사배제 5대 원칙 등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국정과제 발표가)막바지 정리작업 중에 있다"며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선 현장 목소리를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방안, 공공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등이 해당된다.
또 국정기획위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내 정책조정위원회와 국정과제를 공유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정책조정위원회 중심으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정과제를 보고하고,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라며 "모든 의원들이 공유하고 이해해야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판단에서다"라고 말했다.
국정기획위 일정에 대해선 "50일에 20일 더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는데 그 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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