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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반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한 번 선발하면 30년, 40년간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추경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추경에 대해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이현재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 한국당 정책위의장실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추경이라는 것은 당해년도베 부족한 예산이나, 당년도 사업을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일시적이지 않은 공무원을 뽑는 문제에 대해서는 종합계획을 세워서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법적인 문제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야3당 정책위의장 모두가 공감한 바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주신 말씀을 충분히 고려해 어떤 식으로 반영할지에 대해 전향적으로 고민해보겠다"면서 "청년고용 일자리에 대한 문제가 걸린 만큼 심의절차가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심의) 과정에서 제 생각이 짧았던 것이 있으면 수정하겠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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