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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7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 유공자 위로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청와대) 2017.6.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노병들에게 특별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바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6.25전쟁 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참석 후기를 올려 이 같이 밝히고 "그 영웅들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우리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위로연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직접 참석했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젊은 국군용사들과 알지도 못 하는 나라, 만나지도 못 한 사람들을 위해 먼 곳에서 날아와 희생하신 유엔군들"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90세 노병 최영섭 어르신의 인사말에 500여 참석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66년의 세월이 흘러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고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우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우리를 눈물짓게 한 최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백두산함의 갑판사관으로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하셨다"며 "공로를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으셨고 네 아들이 모두 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제임스 길리스 유엔참전용사 대표에 대해서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고 한국전쟁의 가장 위대한 구출작전 중 하나였던 흥남철수 현장에도 유엔 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며 "흥남철수를 통해 수많은 이들이 월남해 새 삶을 꾸리게 되었는데 그 중에는 저의 부모님도 계셨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 어르신, 그리고 길리스 대표. 전쟁의 기억과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전우들에 대한 미안함을 나누던 두 분이 이제는 늙고 불편한 몸을 일으켜 서로를 포옹하던 순간 많은 참석자들이 눈물을 훔쳤다"며 "66년만에 이루어진 6·25 참전 전우의 만남이었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페이스북에 6.25전쟁 67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참석 후기를 올려 이 같이 밝히고 "그 영웅들이 있기에 오늘 우리가 우리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위로연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직접 참석했었다.
문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젊은 국군용사들과 알지도 못 하는 나라, 만나지도 못 한 사람들을 위해 먼 곳에서 날아와 희생하신 유엔군들"이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 "90세 노병 최영섭 어르신의 인사말에 500여 참석자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66년의 세월이 흘러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함께 했던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다"고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우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우리를 눈물짓게 한 최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백두산함의 갑판사관으로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하셨다"며 "공로를 인정받아 충무무공훈장을 받으셨고 네 아들이 모두 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제임스 길리스 유엔참전용사 대표에 대해서는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고 한국전쟁의 가장 위대한 구출작전 중 하나였던 흥남철수 현장에도 유엔 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며 "흥남철수를 통해 수많은 이들이 월남해 새 삶을 꾸리게 되었는데 그 중에는 저의 부모님도 계셨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최 어르신, 그리고 길리스 대표. 전쟁의 기억과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전우들에 대한 미안함을 나누던 두 분이 이제는 늙고 불편한 몸을 일으켜 서로를 포옹하던 순간 많은 참석자들이 눈물을 훔쳤다"며 "66년만에 이루어진 6·25 참전 전우의 만남이었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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