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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스1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로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의 합법적인 자위적 군사훈련과 연계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는 한편 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를 이행하고 9·19 공동성명상의 공약을 준수함으로써 하루 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인도 방송 위원(WION) 보도에 따르면 계춘영 주인도 북한대사는 "미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완전히 중단한다면, 우리도 일시적으로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것"이라며 "선제조건(비핵화 선언)을 내걸지 않는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련은 계 대사의 발언에 대해 "2015년 조선중앙통신 보도 등에서도 비슷한 발언이 있었다"며 "최근 북한 비핵화와 군사훈련 중단 관련 언급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체 맥락 안에서 이해해야 한다. 조금 더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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