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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100일 민생상황실 일자리창출팀·일자리위원회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일자리창출팀장(왼쪽 두번째부터), 윤관석 민생상황실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김병욱, 박찬대 의원 등이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스1 |
우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당 민생상황실 일자리창출팀·일자리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타이밍이 생명이다. 매일 전쟁을 치르는 심정으로 야당을 설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새 정부 기조를 일자리 창출로 잡은 것은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한 것"이라며 "대통령이 말했듯 현재 대한민국은 재난상황처럼 세대와 성별, 지역을 막론하고 일자리 전쟁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가장 시급한 현안인 일자리 추경 심사가 야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강짜를 부리며 국회 논의를 막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국회 추경을 통해 적시 예산이 투입되도록 도와야 하는데 청년의 고통을 알면서 일자리 추경을 외면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여당이 반드시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서 일자리 재난 극복을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앞으로도 민주당 일자리 창출팀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일자리 강국 대한민국 만드는데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문 대통령께서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지만,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며 "정부만의 노력으로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 국회의 협력이 아주 절실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6월 임시국회에서 추경과 근로기준법 딱 두개만 통과시켜 달라"며 "정부와 여당이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만큼 야당 의원들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야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위원장은 아울러 "나름 재정 전문가인 제가 보기에 이번 추경 요건은 법적으로 완벽하다"며 "빚을 내는 것도 아니고 세금을 아껴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이다. 국민 70%가 통과되기를 원하는 추경인 만큼 국민의 의견을 존중했으면 한다"고 조속한 추경예산안 통과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관석 민주당 민생상활실 실장, 박정 민생상황실 일자리창출팀장, 김병욱, 제윤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당 민생상황실 일자리창출팀은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다음달 초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의 등이 함께하는 대규모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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