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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국민 10명 중 6명은 절반은 개성공단 재가동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지난 16일 성인 남녀 506명을 조사한 결과 개성공단 재가동 찬성은 49.4%, 반대는 39.9%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대북 대화 조건을 기존 '핵 폐기'에서 '추가 도발 중단'으로 제재 수위를 낮추며 북에 대화를 제안한 상황을 고려한 조사다. '잘 모름' 응답은 10.7%였다.
지지 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모두 과반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에서는 모두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대화와 교류로 풀어야 한다'는 응답이 62.5%로 '제재와 압박으로 풀어야 한다'는 응답 22.5%보다 약 3배 높았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5%였다.
이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성인 1만38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약 5%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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