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부겸 후보자가 텅 빈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2017.06.14.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김부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예정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 자유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청문회 참석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간사와 협의 끝에 이날 오후 2시에 청문회 진행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 불참과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어 안행위가 오후에도 열릴 수 있을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유재중 안전행정위원장이 안행위 전체회의 개의를 거부할 경우 인사청문회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상임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간사가 진행 권한을 넘겨받아 대신 회의를 열 수 있지만 상임위원장의 동의 없이는 이마저도 어렵다.
같은 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는 농림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개의를 했다가 자유한국당 위원들의 참석을 기다리기 위해 정회를 선포한 상태다.
그러나 이들 상임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어 자유한국당이 불참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위원들로만 인사청문회 진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들 상임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어 자유한국당이 불참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위원들로만 인사청문회 진행이 가능하다.
안행위 한 관계자는 "오후에 다시 여야가 논의를 한다하지만 오늘 인사청문회를 아예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the30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 1'175석' 민주당,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요구…원구성 난항 예고
- 2"제1 적대국" "주적" 북한 말폭탄…'중동 위기' 남의 일 아닌 이유
- 3'태풍이 된 남자' 조국 현상의 3가지 이유
- 4"군대 가기 싫어" 여친도 도왔다…적발된 169명 수법 보니
- 5'대북 강경파' 美 유엔대사 방한...외교·국방장관 만나 대북제재 논의
- 6"군대 가기 싫어"…없던 '뇌전증·우울증' 등 만든 159명의 최후
- 7[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
- 8'AI·우주·반도체' 등에 올해 4000억 투자…K-방산 수출 뒷받침
- 9'채상병 특검 논란' 속 해병대 75주년…사령관 "거친 파도 이겨내자"
- 10與 유용원 "국방안보에 청춘 바쳐…31년 전문성으로 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