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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인사청문회를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7.6.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적극 반박했다.
김부겸 후보자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시험치는 학생과 같은 심정"이라며 "아직까지 업무 파악이 충분히 안돼서 어려운 질문에 답하기가 만만치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지금의 잣대와 그때의 잣대를 같이 볼순 없다"며 "연세대서 판단해보더니 고의성이나 윤리적인 문제는 없지만 논문 작성법 충분히 숙지 못한것 같다고 평가해줬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해 부인이 재직한 회사의 컴퓨터를 관공서 등에 납품했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집사람이 재직한 회사는 컴퓨터를 납품한게 아니라 컴퓨터를 장착하고 설치해주고 각 학교의 하드웨어를 관리해주는 회사"라며 "월 40~50만원 받는 것을 제가 압력을 넣어서 했다는 그런보도는 좀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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