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드 추가배치 사실상 중단..괌에선 검토에만 23개월"(상보)

[the300]고위관계자 "환경평가 기간엔 추가 반입된 사드 발사대 배치 어려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발사대 2기외에 4기의 발사대가 한국에 비공개로 추가 반입 됐다. 30일 오후 경북 성주 골프장에 설치된 조명이 사드발사대를 비추고 있다.2017.5.3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가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가 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환경영향평가 기간엔 추가 반입된 사드 발사대를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환경평가 재실시 이전까지 사드 포대 설치작업이 완전 중단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반입된 4기를 어디다 보관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환경평가가 진행되는 과정에 추가로 배치되는건 어렵지 않겠느냐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와 추가 배치 중단을 공식화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환경평가에 걸리는 시간은 (검토를 해) 봐야 알 수 있다"며 "괌에서 검토에 23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괌은 미국 본토에서 떨어져있을 뿐 엄연한 미국 영토다. 자국 영토의 환경평가에 23개월이 걸렸음을 감안하면 성주 사드 환경평가에 이 보다 긴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성주 사드 부지 중 사업면적은 10만제곱미터에 불과해 환경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엔 정면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군사기지법 상 군사시설이란 전투진지와 장애물 등등을 모두 포함하며, 이에 따르면 공여부지 전체가 국방시설 사업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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