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 후 첫 지지율 84%…역대 대통령 중 최고

[the300]한국갤럽 "前 대통령 단점이 現 대통령 장점으로 반전"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본관에서 서훈 신임 국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청와대) 2017.6.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갤럽이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평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84%에 달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긍정 평가 이유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기 내내 단점으로 비판받았던 소통과 인사가 주요 원인으로 꼽혀 대조를 이뤘다.

한국갤럽이 6월 첫째 주(5/30~6/1)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8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에 그쳤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을 살펴보면 노태우 대통령이 57%(1988년 6월), 김영삼 대통령 71%(1993년 3월), 김대중 대통령 71%(1998년 3월), 노무현 대통령 60%(2003년 4월), 이명박 대통령 52%(2008년 3월), 박근혜 대통령 44%(2013년 3월, 취임 4주차)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들 대통령에 비해 많게는 40%포인트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취임 첫 지지율 뿐 아니라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 척결 등으로 1994년 6월과 9월 기록했던 83% 지지율보다도 높아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연령별로40대 이하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90%를 웃돌았고 50대는 82%, 60대 이상에서 65%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이 97%로 압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국민의당 지지층도 85%, 바른정당 지지층은 7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긍정 평가(44%)가 부정평가(32%)을 앞섰고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인사'를 꼽은 답이 10%였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8%), '공약 실천'(7%), '개혁/적폐청산'(6%), '추진력/결단력/과감함'(6%),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4%), '권위적이지 않다/소탈/검소함'(4%), '정직/솔직/투명함'(4%), '전 정권보다 낫다'(3%), '통합/협치/화합'(3%), '서민 위한 노력'(3%)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한 이들은 '인사 문제'(28%), '북핵/안보'(10%), '말 바꿈/기존 입장 바뀜'(7%)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 상위권에 오른 '소통'과 '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내내 부정 평가 이유 상위권에 올랐던 항목"이라며 "'탈권위적/소탈/검소', '개방적' 등도 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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